윤석용 단장님을 비롯한 서울시 선수단 여러분!

제 5회 전국 장애인 동계체전에서 작년에 이어 종합우승의 대업을 달성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 장애인체육회가 완전하게 갖추어진 상태에서 총 446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역대 사상 최대의 규모로 치러진 만큼 종합우승의 의미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평소 힘든 훈련에도 좌절하지 않고 자신과의 싸움을 묵묵히 이겨낸 선수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하였고, 아울러 힘찬 응원과 따뜻한 시선으로 선수들과 함께 호흡한 모든 장애인 체육가족 여러분들이 함께 이루어낸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금 2, 은 4, 동 2개를 획득하며 우리 선수단에 가장 많은 메달을 안겨준 빙상,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금 2, 은 1, 동 1개를 획득한 스키, 마지막 순간까지 승부를 예상할 수 없는 접전 속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낸 휠체어 컬링과 아이스슬레지하키....... 이토록 빛나는 결과를 이루기까지 선수와 지도자분들이 흘린 수많은 땀방울에 다시 한 번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바입니다.

서울특별시선수단은 이번 대회의 종합우승을 통해 동계장애인체육의 1인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체전에 참가한 다른 시.도 선수단들의 뚜렷한 기량 향상은 동계 장애인체육의 질적인 향상과 저변 확대를 실감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앞으로 최강자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도전 없는 성공이란 있을 수 없고, 경쟁 없는 발전은 없다고 합니다.

선수단 여러분들은 오늘의 영광에 만족하지 말고, 더욱 더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여 자신의 위치에서 최고가 되시기 바라며 한국 동계 장애인스포츠가 더욱 발전하는데 일익을 담당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를 비롯한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임.직원 역시 항상 여러분 곁에서 함께 호흡하며,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는 든든한 지원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제 5회 전국 장애인 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거둔 서울특별시 선수단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2008년 장애인체육가족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회장 오 세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