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세훈 시장 “모든 서울시정 장애인 입장서 펼칠 것”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08 서울시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 참석, ‘장애인 행복도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모든 서울시정을 장애인 시각에서 펼쳐나가겠다”며 장애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당연직 회장인 오 시장은 장애인 행복도시 프로젝트의 체육 분야에 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일상생활 속에서 함께 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사회 통합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열정을 잃지 말고 더욱 분발해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자치구별 대항전으로 진행되며 육상, 역도, 족구, 줄다리기, 휠체어달리기 등 8개 종목에 3000여명의 선수 및 임원 들이 참가했다. 또 이어달리기 등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종목도 마련됐다.

서울시는 또 장애인 정책 실천에 솔선수범하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서울시청 내에 설치하는 ‘장애인생산품 판매장’의 개장식을 가졌다. 이 매장에서는 2500명의 중증장애인이 만든 81종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천연비누와 화장품ㆍ누룽지과자ㆍ유기농 농산물 등이 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