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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합뉴스] 장애인 사격 김임연 `두 마리 토끼 사냥'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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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1-14 11:21:07 조회 215

 

장애인 사격 김임연 `두 마리 토끼 사냥'


장애인 사격 간판 김임연 (서울=연합뉴스) 2010 광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사격 금메달과 함께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APC) 선수위원 재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 한국 장애인 사격의 간판 선수 김임연. 2010.12.7 << 스포츠레저부 기사 참조 >> chil8811@yna.co.kr

아시안게임 금메달.APC 선수위원 동시 도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선수위원으로 재선돼 선수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계속 도움을 주고 싶어요."
한국 장애인 사격의 여자 `간판' 김임연(43.국민은행)은 2010 광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두 가지 목표에 동시에 도전한다.

2006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태평양 장애인 경기대회 2관왕에 빛나는 김임연은 2008년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 때
대표팀 후배 이윤리(36.전남일반)에게 금메달을 내줬던 여자 50m 소총 3자세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따는 게 이번 대회 1차 목표다.

네 살 때 소아마비를 앓았던 김임연은 장애인 사격계에서는 세계적인 선수다. 1992년 바르셀로나대회 때부터 시작해
2000년 시드니대회 때까지 올림픽 3연패를 하는 동안 따낸 금메달만도 5개나 된다. 여성 장애인선수로는 국내 최다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그러나 2년 전 베이징 올림픽 때는 이윤리에게 밀려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지난달 비장애인 선수들이 광저우 아시안게임 사격에서 무려 13차례나 금빛 총성을 울렸기에 대표팀의 간판인 김임연의 어깨는 무겁다.

김임연은 "4년 전 쿠알라룸푸르 대회 때 여자 권총을 제외한 사격의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땄어요. 이번 광저우 대회에선 색깔이
문제일 뿐 전 종목 메달 사냥을 노리고 있어요. 저 역시 국민은행 선수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꼭 우승할래요"라고 각오를 다졌다.

금메달 사냥 못지않게 김임연이 신경을 쓰는 건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APC) 선수위원 재선이다.

김임연은 2006년 쿠알라룸푸르 대회 때 4년 임기의 APC 선수위원에 뽑혔고 이번 광저우 대회 기간 치러질 APC 선수위원 선거에 다시 도전장을 냈다.
이란과 요르단의 남자 선수와 한 명을 뽑는 APC 선수위원 자리를 다툰다. 선거가 경기 하루 전날인 26일 진행되기 때문에 부담이 적지 않다.
김임연은 한글과 영문으로 된 선거 공보물을 만들었고 6일 한국 선수단 결단식 때 우리 선수들에게 공보물을 나눠줬다.

베이징 패럴림픽 때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셨던 김임연은 "아시아 선수들이 유럽세에 눌려 있고
특히 여성 선수들은 보이지 않는 차별을 받는 게 안타까웠다. APC 선수위원에 재선돼 아시아 여성 선수들의 권익을 대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선거 전략과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당선된 문대성 선수의 열정적인 선거 운동을 보고 놀랐다.
식당 주변과 선수들이 경기나 훈련을 마치고 돌아오는 셔틀버스 정류장 입구 등 길목에서 다른 나라 선수들에게 한 표를 호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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