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 여자 사격 김임연, 10m 공기소총 입사서 아쉽게 4위
[ONSTN SPORTS = 김성영 기자] 여자 사격 에이스 김임연이 아쉽게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김임연(43·KB국민은행)은 13일 오전 12시 30분(이상 한국시간) 아오티사격경기장에서 열린 광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
여자 R2-SH1 10m 공기소총 입사 결승에서 총점 489.9로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중국의 헤후안(497.7점)과 장치핑(495.6)이 나란히 금,은을 가져갔고 이란의 레자에이(491.2점)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2006년 쿠알라룸프르 아·태대회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김임연은 예선에서 393점을 쏘며 헤후안(중국·397점)과 장치핑(중국·394점)에 이어 3위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첫발을 9.2를 쏘며 불안하게 출발한 김임연은 3번째 발부터 레자에이에 역전을 당했다. 당황한 김임연은 5번째 발에서 10.9를 쏘며
안정을 찾는 듯했으나 6번째 발부터 다시 9점대를 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강명순(43·인천일반)은 486.1점으로 6위를 기록했고 지난 7월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기대를 모았던 이윤리(37·전남일반)는 10위로 예선 탈락했다.
이번 대회 총 7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했던 사격 대표팀은 우승후보 0순위인 김임연과 이윤리의 금메달 획득 실패로 계획에 큰 차질이 생겼다.
김임연과 이윤리는 16일 2008년 베이징패럴림픽에서 금,은을 휩쓸었던 R8-SH1 여자 50m 소총 3자세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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