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각장애 스키 선수 3인방, 스카르벤레이스 석권
김관·이병철·김광수 선수, 비장애선수와 겨뤄 1, 2, 3위 휩쓸어
정두리 기자 ㅣ 2011-02-07 18: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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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선수가 함께 한 스카르벤레이스 풍경. 사진제공/ 서울시장애인체육회 ⓒ2011 welfarenews | 청각장애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3명이 비장애인과 함께 출전하는 스키 대회에서 1, 2, 3위를 모두 수상해 화제다.
서울시 소속 이병철·김관·김광수 선수는 지난달 2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장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2011 KOREA 스카르벤레이스’에서 중·고등부로 출전해 각각 1, 2, 3위를 기록했다.
스카르벤 레이스는 주한노르웨이대사관에서 주최하고 스카르벤레이스 조직위원회와 대한 스키지도자연맹에서 주관하는 노르딕스키 대회로, 노르딕스키가 대중적인 스포츠로 널리 알려진 유럽에서 시작된 인기 스키 이벤트다.
한국에서는 유일한 국제 규모 크로스컨트리 대회로, 장애와 비장애 제한 없이, 전문 외국인도 참가가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한국 스카르벤 레이스의 3번째 대회로 선착순 500명이 참가해 각 부문에서 기량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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