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 이들
지난 20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서울특별시 장애인수영연맹에서 주관하고 서울특별시 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제5회 장애인수영한강건너기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개인과 온라인·오프라인 수영 동호회 단위로 장애인 90명과 비장애인 900명 등 약 1,000여 명이 참가해 1.6km 코스와 장거리 5km 두 코스에 도전했다.
또한, 비장애인도 쉽지 않은 5km 도전에는 장애인도 참가했고 중도 포기한 이들도 있었지만 이를 지켜보던 가족과 지인들의 격려가 이어지며 관계자들은 "참가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는 것"이라 평했다.
1.6 km 완영 역시 보통 체력으로는 만만치 않은 도전이었다. 입수를 앞둔 불혹을 넘긴 한 참가자는 "자유형이 체력소모가 심해 평형으로 도전할 계획이다. 모양새는 (자유형보다는) 별로겠지만 체력의 한계에 도전해보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 마시리 조정경기장에 열린 제5회 장애인 한강건너기 수영대회 현장 사진
16시까지 진행된 대회는 대부분 참가자가 완영 메달을 획득하며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 승리한 도전 정신이 빛난 대회로 마무리됐다.
한편, 폭우 탓에 두 번이나 연기됐던 대회는 잠실지구에서 하남시로 장소를 옮겨 진행됐고 약 500여 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된 상태에서 특별한 사고 없이 진행됐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