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매주 화요일 최영숙 선생님과 이주하 선생님이 서울시립지적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시설에 오셔서 탁구수업을 해주고 계십니다. 탁구를 처음 접하는 성인 지적장애인 11명을 대상으로 게임 형식으로 재미있는 수업을 해주셔서 우리 이용자들이 매주 화요일 탁구 시간을 기다립니다. 자기 표현력이 약하거나 활동에 대한 동기부여가 어려운 자폐성향의 이용자들도 수준에 맞는 수업으로 차츰 차츰 실력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탁구에 관심조차 없던 이용자가 선생님의 지도를 받고 탁구공이 떨어지는 적절한 타이밍에 채를 휘둘러서 담당자인 저도 무척 놀라게 했습니다. 오늘은 또 다른 이용자가 선생님과 공을 주고받기를 하는 등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용자 한명 한명 친밀하게 이름을 불러주시며, 열성적으로 지도해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