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우리는 다른 약속이 있었지만, 아이들이 하루동안 즐겁게 놀기를 바라며 잠실 체육관행을 택했다. 그런데 겉만 번지르했지 실속없는 잔치에 불과해 정말 실망했다. 실망사항 1. 말 그대로 어울림 마당이 되려면 날짜를 6월말로 하면 안된다. 이유> 6월말 부터 7월 초는 일반학생들의 시험기간이다. 참가자격을 비장애 청소년은 빼야한다. 명분만 그렇게 했지 실제는 오지 말라는 것과 같다. 누가 시험을 3-4일 남겨 놓고 장애인과 놀아 주러 오겠는가? 2.서울시 장애 청소년 어울림 마당이라는 제목도 맞지 않다. 이유> 장애 청소년보다 성인 장애인이 더 많이 왔으니까 또 서울이라 해 놓고 지방에서 어른들이 관광 버스를 이용해 오게 하는 것은 무슨 처사인지 . 규정에도 맞지 않을 듯 ... 3.점식 식사와 음료 장애인들은 거지가 아니다. 차라리 도시락 지참이라 할 것이지 그것도 밥이라 내 놓았는가? 그 쓰레기 같은 밥을 먹기 위해 40분이나 땡볕에 줄을 세워 놓다니 그것도 장애인에게 일반인도 참기 힘든 그 기나긴 줄을 한 번 보셨나요? 비빔밥은 완전 개밥에 가깝게 질큿하게 비벼 맛은 완전 씹으논 밥 먹는 기분, 식탁은 때가 꼬질꼬질 , 김치 그릇은 대야를 방불케 하는 그릇, 그것도 반찬은 달랑 김치 하나만 주면서 젓가락도 주지 않고 손으로 먹으라는 것인지 .. 참으로 심하더이다. 장애인을 무시하지 않고서는 이런 밥을 먹어라 할 수 없다고 본다.. 장애인 단체에서 장애인을 차별하고 있네요. 비장애인 체육행사에 감히 이런 밥을 내 놓을 생각을 할 수 있나요? 하다 못해 동네 체육대회에 가도 이렇게는 안하더이다. 주최측에서 전화해서는 간식, 음료, 중식 다 준비했으니 그냥 일찍만 오라 하더니 음료는 뜨거운 커피 뿐 생수는 떠뜨미지근한 물, 청소년들이 커피를 즐겨 마시나요? 시원한 음료수는 어디에도 없고 하루 종일 커피물만 끓이다니. 준다는 간식은 온데 간데 없고 그 흔한 음료수 하나도 준비를 안해 주고 .... 차라리 각자 준비하라 하시지 완전 생생만 내고 누구를 위한 체육대회였는지 묻고 싶어지네요. 공정택 교육감은 왜 왔나요? 선거운동 차원에서 온 것인가요? 교육청에서 무엇을 후원했나요? 후원자 명단에는 서울시 교육청이라 써 있던데 이런 행사가 있는지 홍보도 안하고 몰라서 못 온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정말 장애인을 위한 행사를 하세요. 의식을 치르듯 아무나 받아 색깔도 없는 행사 그만 하세요. 그럼 차라리 장애인 체육대회라 하세요. 청소년이 몇명이나 참석했나요?제가 데려간 몇몇 아이들은 다트 한 번 던지기 위해 20분을 줄 섰어요. 어른 장애인 분들이 계속 잡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주최측에서는 이런 사항을 아시나요? 게시글 59번에 나오는 내용 누가 그 밥이 맛있다고 하던가요? 제가 찍은 사진 한 번 올려 볼까요? 그런 밥을 맛있게 먹었다고 하다니 참으로 기가 막히네요. 모두들 한마디 하면서 할 수 없이 먹었는데....